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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필자가 적고 싶은 대로 적었더니 가독성은 좋지 않습니다. 그래도 잘 읽으면 도움 될 만한 부분이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 2022년 1월부터 면제교육은 온라인 교육으로 한다고 합니다!(서울, 부산 본부 직원께 직접 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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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득 교육 전날 부산본부에서 문자가 왔다.
9시까지 부산본부로 가야하는데 경북 안동에서 가기가 쉽지 않다. 
대중교통이 마땅치 않아 결국 직접 운전해서 가기로 했다. 

 

부산 운전이 쉽지 않다는 말은 많이 들어서 부산본부가 있는 부산역까지 들어가기도 무섭고 주차할 곳이 없다 하여 그냥 김해국제공항에 주차해놓고 지하철타고 가기로 했다.
아직 전역안한 공군인이다 보니 저 문구가 참 눈에 밟힌다...
8시부터 교육장 개방한다하여 먼저 자리 잡기 위해(눈치안보고 공부하려고) 한 40분 일찍 도착했다.
들어가니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체온측정과 출석체크를 도와주신다.
전화했을 때도 느꼈지만 참 친절한 것 같다.

 

이 푯말을 찾아 교육장 내로 들어가면 된다.

내가 원하는 자리는 뒷자리, 실기를 위해 천장에 달린 스피커가 가까운자리였다(아무짝에도 쓸모 없다).
40분 정도 일찍 같으니 제일 빨리 도착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벌써 와 계신분들이 있다! 그것도 내가 가장 원하는 자리에!
빨리 다음 좋은 자리를 탐색하여 앉았고 생각보다 교육들으시는 분들이 빨리 오셨다.
책상 위에는 면제교육 교제와 볼펜이 올려져 있었다. 딱히 볼 일 없지 않을까..
 
인터넷 보니 다들 교육 중 필기시험 준비한다고 해서 나도 챙겨왔다.
9시에 교육이 시작되었고, 먼저 교육 전 화재시 대피안내 등을 먼저 안내해주셨다. 
그리고 이번이 올해 마지막 교육이고 내년부턴 온라인 교육으로 바뀐다고 했다. 
온라인 교육으로 바뀌면 더 까다로워 질 것이라 하는데 어떻게 변할지 궁금하다. 
또, 이번 교육을 신청한 단체가 신라대학교 항공운항학과인 것을 알게되었다. 
신라대학교 항공운항학과가 19년도 신설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나도 19학번이니 내 또래친구들인 것이다. 
항공운항학과이다 보니 항공무선통신사는 필수로 취득해야하고 결국 취미로 취득하는 것은 나와, 함께 신청했던 쌍둥이 형 뿐인 듯 하다.
시간표는 위와 같은데 강사님께서 빨리 빨리 끝내주신다.
솔직히 강의를 듣는 것 보다 필기준비나 휴대폰 만지는 사람, 자는사람이 대다수다.
나도 새벽 일찍 일어나 먼길 운전해서 오느라 피곤해서 오전시간은 자버렸다.(강사님 죄송합니다ㅜㅜ)
오전은 그렇게 자다 깼다 반복하며 보내고
점심으로 부산역 앞 에서 해결했다.(부산본부 근처에 차이나타운이 있어서 중화요리 먹기 좋지만 속이 안좋을 것 같아서 Pass~)
오후부턴 필기 준비를 해야할 것 같아서 커피 몇 개 사들고 가 마시면서 오후를 보냈다.
 
처음에는 저녁시간이 따로 없다 했는데 강사님께서 일찍 마쳐주셔서 저녁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나는 너무 피곤해서 편의점에서 핫식스를 사마셨다. 
너무 피곤해서 그런지, 아님 너무 많이 봐서 그런지 답도 헷갈리고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필기 보기 전까지 계속해서 휴대폰으로 모의고사를 풀었다.
신라대 학생들은 미리 필.실기 시험 비용을 냈는지 학생들을 제외한, 나를 포함한 사람들은 따로 필기시험 비용을 결제했다. 
실기 비용은 필기 결과 나오고 통과하면 결제하면 된다.
원래는 시험 자리가 수험번호 순으로 앉아야 한다.
필기시험은 총 40분간 진행되었고, 예상대로 처음보는 문제가 여러 등장했다.
하지만 다른 문제는 기출문제랑 똑같이 나와 어렵지 않게 시험 본 것 같다. 
시험 끝나고 한 10~20분 지나니까 결과가 나왔는데 다행히 모든 사람이 통과했다. 
이후 실기 비용을 결제하기 위해 안내데스크로가서 슬쩍 점수를 물어봤는데 우와! 90점이었다. 
평균으로 90점이니까 애매한 문제 2개 2개씩 틀린 듯.
 
실기는 먼저 수신을 보고 송신을 하는데
수신... 천장에 설치된 스피커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카세트를 앞에 두고 CD를 넣어 틀어주셨다. 한마디로 앞자리가 젤로 좋은 자리였던 것이다...
1.25배로 연습했더니 솔직히 수신은 어렵지 않았다. 
연습했던 것 보다 느리게 들렸고 중간에 잘못 적은 것은 따로 수정안하고 넘겼다. 
 
수신이 끝나고 송신을 해야하는데 부산 본부는 두 팀으로 나눠서 봤다.
수험번호 순으로 두 팀으로 나누다 보니 나는 첫팀의 제일 마지막 순서였다.
집까지 다시 운전해서 가야 해서 최대한 일찍 송신 시험 보면 좋은데 결국 집에 늦게 가겠네 생각하고 있던 찰나 관계자분께서 혹시 먼저 시험봐야하는 응시자가 있는지 물었고 바로 손들었다. 
다행히 신라대학교 학생분들이 흔쾌히 먼저하는 것을 허락해주셔서 빨리 할 수 있었다.(신라대학교 항공운항학과 응시자분들 감사합니다!) 
내 순서가 되어 송신 시험을 보러 들어갔는데 인터넷에서 본 것과 달리 부산본부는 헤드셋을 쓰지 않고 그냥 마이크 앞에 두고 말하면 되었다. 
역시나 숫자에서 한번 흔들리고 뜸들였지만 Correction 하지 않고 그냥 읽었다. 
괜히 Correction하면 더 긴장할 것 같아서 말이다. 
함께 시험봤던 형은 Correction을 세 번이나 했다 한다. 
한 번 Correction하니 긴장되서 계속 틀린 것 같다고 한다.
 
결과야 어찌되었건 이렇게 시험 끝나고 나오니 속이 후련했다.
12월 30일 결과가 나온다 했으니 기대하며 기다려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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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8일 문자 한통이 왔다!
합격문자였다!!!
12월 29일 9시에 합격자 결과가 나온다 적혀 있는데 일찍 보내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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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기 결과 수신 97점, 송신 99점이다.

 

수신은 하나 틀렸고, 송신은 숫자에서 뜸들인 것 품위불량으로 1점 까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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